[NGO글로벌뉴스] 매서운 추위가 시작된 11월 28일 광주 학동의 한 가정집에 20여명의 청년들이 모였다. 전날까지 매서운 눈발이 걱정스러웠지만 추위나 눈발은 우리의 구슬땀을 멈추게 하지는 못했다.
날씨예보에서는 추위가 계속 될 것으로 말했지만 모든 것을 팽개치고 11월의 주말에 학동을 들썩이는 이들의 정체는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광주사회복무교육센터 사회복무요원들로 구성된 재능나눔봉사동아리 ‘더 좋은 친구 하비’들과 광주재능기부센터 봉사단들이다.
이들이 오늘 보금자리 꾸미기를 한 이곳은 할머니와 손자들이 거주중인 조손가정으로 큰아이가 고등학생에 재학중이지만 변변한 공부방 하나 없이 10여평 조그마한 집에 거주하고 있었다.
광주재능기부센터의 도움으로 도배장판을 새로 하고 책상 및 가구가 놓여지고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날 사랑의 공부방 만들기에 참여한 재능나눔봉사동아리 ‘더 좋은친구 하비’ 회장인 나윤재 사회복무요원은 “지역사회의 도움이 절실한 가정이 더 많은 것 같다. 몸으로 도와준 것 밖엔 없지만 000친구가 공부방이 생기고 공부에 더욱 열중 할 수 있을 것 같아 너무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NGO글로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