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O글로벌뉴스] 민중총궐기 대회에 참가했다가 경찰 물대포를 맞고 쓰러진 후 생명이 위독한 사람은 보성군농민회 전 감사 백남기(69세)씨로 확인됐다.
백 전 감사는 민중총궐기 대회에 보성군 농민들과 함께 서울에 올라와 행진에 참여하던중 저녁 7시경 경찰의 물대포에 맞아 쓰러졌다. 경찰은 쓰러진 백 전 감사와 그를 구조하려던 시위대에게 지속적으로 물대포를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 전 감사는 피를 흘리면서 쓰러진 상황에서 119구급대 차량에 실려 서울대 응급실로 긴급후송됐다. 응급실 당직 의사를 생명이 위독한 상태라고 확인했다.
이에 따라 ‘국민과 함께하는 농민의 길’은 “가족들을 호출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백 전감사는 밀 농사및 유기농업에 종사하는 농민으로 전남 보성군 옹치면에 거주하고 있다. 백 전 감사는 가톨릭농민회 전남연합회 8대회장(1989년), 가톨릭농민회 전국부회장(1992년), 전 우리밀살리기 전국회장, 전 보성군농민회 감사등을 역임했다. <저작권자 ⓒ NGO글로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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