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7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제8회 전남도 시니어 합창 경연대회가 열려 시군 합창단 25개 팀 1천여 명의 어르신이 환상의 하모니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날 경연대회에서는 함평 나비사랑합창단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우수상은 곡성 기차마을실버합창단, 담양 청죽합창단, 영광 산울림시니어합창단이, 장려상은 광양 청춘시니어합창단, 구례 산수유합창단, 나주 은파합창단이 수상했으며, 상장과 부상으로 트로피가 수여됐다.
시상식에는 김영록 지사, 이광일 전남도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해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13개 팀 어르신 합창단을 시상했다.
이날 경연에서는 평균 연령 70대 어르신이 피아노 반주에 맞춰 나이가 무색할 만큼 열정 넘치는 환상적 하모니를 선보이며 청중에게 감동과 행복을 선사했다. 특히 많은 분이 어르신 합창단의 멋진 공연을 감상하도록 실시간 유튜브 송출을 했다.
김영록 지사는 “천상의 화음으로 무대를 훌륭하게 꾸며준 어르신 합창단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이 풍요롭고 활기찬 문화생활을 누리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음악 활동은 노화를 방지하고 사회활동, 심리, 인지적 수행 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며, 궁극적으로 어르신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여가 활동으로 손꼽힌다.
전남도는 음악을 통해 어르신의 사회활동 참여와 건강한 노후생활 영위를 위해 2015년부터 시니어 합창 경연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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