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달팽이, 참전유공자 지원하는 ‘끝나지 않은 전쟁’ 캠페인 시작후원금 전액, 참전유공자 청력검사 및 맞춤형 보청기 지원 등 소리를 되찾아 드리는 일에 사용월남전 참전 후 소리를 잃고 기초생활수급자로 살아가는 참전유공자 박정목 어르신 2024년 8월 26일 청각장애인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회장 김민자)는 참전유공자에게 소리를 선물하는 ‘끝나지 않은 전쟁’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끝나지 않은 전쟁’ 캠페인은 나라를 지키느라 소리를 잃었지만 점차 잊혀가는 참전유공자 분들의 희생을 기리며 청력검사 및 보청기 지원 등으로 소리를 선물하고자 기획됐다. 참전유공자 박정목(79) 어르신은 24살에 월남전 참전 후 헬기 소리와 전쟁의 포화 속에서 소리를 잃었다. 참전 후 한국에 돌아와 위공장문합술 2회 후 전역을 당한 박정목 어르신은 유공자 등록을 하고 싶었지만 총을 맞지 않았다는 이유로 당시에는 인정을 받지 못했다. 이후 고엽제 후유증으로 2번의 심장 수술 등 수차례 수술과 치료를 받은 박정목 어르신은 불편한 몸과 들리지 않는 귀만 남은 채 기초생활수급자가 됐다. 사랑의달팽이 소개 사랑의달팽이는 듣지 못하는 이들에게 소리를 찾아주어 잃어버렸던 ‘희망과 행복’을 선물하는 복지단체다. 사랑의 달팽이는 매년 경제적으로 소외된 청각장애인들에게 인공달팽이관(인공와우) 수술과 보청기를 지원하고 있으며, 난청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또한 청각장애 유소년들이 어려운 악기를 다루면서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고 당당히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클라리넷앙상블 연주단’을 결성해 아이들의 사회적응을 돕고 있다. 사랑의달팽이는 문화행사를 통해 난청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다 함께 소통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사회인식전환사업도 함께 펼쳐가고 있다. <저작권자 ⓒ NGO글로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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