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열린 차관 취임식에서 심우정 법무부 차관이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정 비서실장은 심 내정자가 서울중앙지검 형사 1부장,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서울 동부지검장, 대검찰청 차장검사 등을 지낸 이력을 나열한 뒤 "법무부, 검찰의 주요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했다"고 말했다.
정 비서실장은 이어 심 내정자에 대해 "합리적인 리더십으로 검찰 구성원들의 신망이 두텁고, 형사 절차 및 검찰 제도에 대한 높은 식견과 법치주의 확립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다"며 "향후 안정적으로 검찰 조직을 이끌고 헌법과 법치주의 수호, 국민 보호라는 검찰 본연의 역할을 잘 수행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검찰 내에서 대표적 조직통으로 평가받는 심 내정자는 지난 1월19일 법무부 차관으로 취임한 지 약 7개월만에 검찰총장 내정자로 지명됐다.
충남 공주 출신인 심 내정자는 심대평 전 충남지사의 아들이다. 서울 휘문고,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사법연수원 26기다.
윤 대통령(사법연수원 23기)보다 세 기수 후배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사법연수원 27기)보단 한 기수 선배다. 윤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이던 2017년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으로 함께했던 인연이 있다. 원본 기사 보기:미디어저널 <저작권자 ⓒ NGO글로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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