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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딸 김주애 앞에 무릎 끓은 5성장군...獨매체 "후계자 훈련"

김시몬 | 기사입력 2023/09/10 [19:30]

김정은 딸 김주애 앞에 무릎 끓은 5성장군...獨매체 "후계자 훈련"

김시몬 | 입력 : 2023/09/10 [19:30]

박정천 북한 군정지도부장이 9일 북한정권수립75주년 열병식에서 김정은의 딸 김주애게 한쪽 무릎을 끓고 귓속말을 하고 있다./조선중앙TV

 

북한 정권수립 75주년 열병식에 참석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 앞에 박정천 군정지도부장이 무릎을 꿇은 채 대화를 나누고 있는 장면이 포착됐다. 김주애가 유력 후계자로 부상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 이후의 일이다.

 

9일 조선중앙TV가 방영한 열병식 녹화방송에는 주석단 특별석에서 북한군 최고 계급을 달고 있는 박정천이 김주애에게 경례를 하고 귓속말하는 모습이 송출됐다.

 

박정천은 최근 김정은의 주요 시찰에 계속 동행하며 군사 분야 최측근으로 부상한 인물이다. 박정천은 대장 윗 계급인 북한군 차수로 사실상 5성장군에 해당한다. 박정천은 김주애의 옆자리에 앉아 있어서 편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었지만 굳이 무릎까지 꿇은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북한 고위층이 김정은 앞에서 무릎을 끓고 대화를 나누는 장면은 여러번 나왔지만 김주애에게 무릎을 끓는 장면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김정은의 해군사령부 방문 시 김명식 북한 해군사령관이 김주애에게 거수경례를 하고 허리를 숙이기도 했다.

북한 매체들은 이날 김주애를 "존경하는 자제분"으로 호칭했다. 북한의 퍼스트 레이디인 리설주는 이날 행사에 불참했다.

이런 가운데 독일 매체가 9일 북한의 정권수립 75주년을 맞아 후계구도를 다시 거론했다.

독일 공영방송 도이체벨레(DW)는 북한 정권수립 75주년 열병식 내용이 공개되기 전 김씨 왕조 통치가 75년을 맞았다는 제하의 해설기사를 싣고 "행사장에서 김정은(39) 국무위원장 옆에 누가 서는지가 주요 관심거리인데, 특히 딸 김주애가 등장할지 여부"라고 짚었다.

DW는 2022년 11월 미사일 시험발사 때 처음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이후 주요 행사에 부친과 지속적으로 동행하고 있다며 이를 토대로 김주애가 북한 정권을 이끌어갈 후계자로서 김정은의 총애를 받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남성이 지배하는 사회에서 남자에게 잠재적인 지도자로서 큰 이점이 있지만 김주애는 부친이 가장 좋아하는 아이로 보인다"며 "김주애가 언젠가 공산국가 북한의 원수로서 권력을 장악하기 위해 훈련을 받고 있다는 정황이 전해져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북한 사정에 정통한 장백산 해외동포지원사업단 이사장은 "김주애는 후계자가 아니다"면서 "김정은 신변을 보호하기 위한 수호천사 역할을 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김주애가 처음 등장할 때부터 수호천사론을 제기한 장 이사장은 "북한체제 특성상 딸인 김주애가 후계자가 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정말 후계자라면 정체를 알릴 필요시까지 존재를 드러내지 않는다"고 말했다.


원본 기사 보기:미디어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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