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간과 열매나눔재단은 19일 여성 창업가 성장 지원 사업 ‘WE Project : empowering Women Entrepreneurs’와 관련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JP모간은 2016년부터 열매나눔재단과 함께 사회적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 ‘글로벌 사회적기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브랜드 리빌딩을 중심으로 사회적기업의 도약을 지원한 ‘사회적기업 브릿지 프로젝트’를 통해 지금까지 39개 사회적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
앞으로 2년간 총 4억6000만원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지원 사업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여성 창업가들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디지털·온라인 기반의 ‘솔루션 패키지’와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선발 대상은 법인 설립 후 5년 이내의 여성이 대표인 사회적기업·소셜벤처이며 온라인 마케팅·판로 및 IT 솔루션 지원과 함께 젠더 관점 투자 세미나 및 IR 멘토링 등 여성 창업가들을 위해 특화한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장호 열매나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코로나 이후 디지털 전환의 시대에 여성 창업가들이 경쟁력을 확보하고 혁신적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태진 JP모간 한국대표는 “지난 6년간 열매나눔재단과 함께 다양한 사회적기업의 성장을 지원해왔으며, 그 하나로 이번 WE Project도 여성 창업가들이 운영하는 사회적기업과 소셜벤처의 꾸준한 성장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는 지원 취지를 밝혔다.
WE Project : empowering Women Entrepreneurs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2월 7일부터 열매나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2월 24일 개최하는 사업 설명회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 특히 이번 사업 설명회는 디지털·온라인 기반으로 성장한 여성 창업가의 성공 스토리를 오픈 특강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참가 신청은 2월 7일부터 가능하다.
한편 JP모간은 비영리 단체들과 협력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의 취업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스몰 비즈니스 육성, 청년과 여성 및 사회적으로 혜택을 받지 못한 커뮤니티를 위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활동들을 지원하고 있다. 또 의미 있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사회적기업의 발전·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열매나눔재단 개요
열매나눔재단은 근본적 대안을 통해 사회 구성원의 지속 가능한 자립을 돕고자 2007년 설립됐다. 저소득 취약계층, 북한 이탈 주민이 자립할 수 있도록 5개의 사회적기업을 직접 설립했고, 615개의 개인 창업 가게를 지원했다. 더불어 공공 이익과 공동체 발전을 추구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해 지속 가능한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열매나눔재단은 한국가이드스타 비영리단체 종합 평가에서 4년 연속 만점을 받아 공익법인의 투명성·책무성·재무 안전성에서도 대외적 신뢰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