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는 30대 청년 윤성호 씨, 장기조직 기증으로 생명의 끈 이어연말연시 마음 따뜻해지는 생명나눔으로 감동아버지, “다른 사람 통해 아들 생명이 연장된다면 충분히 가치 있는 것”
2021년 12월 27일 (뉴스와이어) -- KODA (원장 문인성)는 12월 21일 부산대학교병원에서 윤성호(39세) 씨가 폐장, 간장, 췌장, 신장(양측), 안구(우측)와 인체조직을 기증하고 하늘의 별이 됐다고 27일 밝혔다. 경남 거제에서 평범한 직장생활을 하던 윤성호 씨는 평소 건강했으나 갑작스러운 두통에 시달렸고 갑자기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이송돼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이후 컨디션을 회복했지만, 퇴원을 하루 앞두고 뇌출혈이 발생했고 안타깝게도 뇌사 상태에 빠졌다. KODA (한국장기조직기증원) 문인성 원장은 “하나뿐인 아들을 떠나보내는 심정을 우리가 어떻게 감히 말할 수 있겠나. 더군다나 기대가 컸던 아들이었기에 가족들의 허망함은 이루 말할 수 없을 텐데, 그 와중에 타인을 생각해주는 그 마음이 천사라 해도 과언이 아닐듯하다. 가족들의 진심이 많은 생명을 살리셨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개요 KODA(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국내 유일한 장기 및 조직 구득기관으로서 뇌사 추정자 또는 조직 기증 희망자 발생 시 병원으로부터 통보를 받고, 기증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웹사이트: http://www.koda1458.kr <저작권자 ⓒ NGO글로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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