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원 검사 “공수처장 재이첩 요청에도 檢기소…헌법소원 청구”형사합의27부에 배당돼 다음달 7일 오후 2시에 첫 공판준비기일이 열릴 예정(서울=뉴스1) 김학의 전 법무부차관의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의 피의자인 이규원 검사가 공수처장의 재이첩 요청을 무시한 검찰의 기소에 대해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 차 본부장과 이 검사는 각각 개인정보를 조회한 내용을 보고 받고 긴급 출국금지를 승인한 혐의와, 무혐의 결정을 받은 사건번호를 기재해 출국금지를 요청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수원지검이 지난달 3일 이 사건을 공수처에 이첩했지만 공수처는 지난달 12일 수사 인력 미비 등으로 수원지검에 재이첩했다. 공수처는 이에 대해 공소권은 행사하겠다며 ‘수사 완료 후 송치’를 요구해 검찰과 갈등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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